오늘 막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7박 9일의 일정으로 다녀와 간단히 내용을 정리는 해 두고 싶은데... 1일차, 2일차 이렇게 정리하기는 귀찮고 대략 생각나는데로 포스트로 정리해 볼까 한다. 이 포스트에는 일단 총정리~

항공은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3명이 유류세와 tax로 각 20만원씩 총 60만원으로 다녀왔다. 출장과 여행 덕분에 잠깐 아시아나 GOLD 등급의 혜택 덕분에 빠른 체크인, 탑승, 수화물 찾기가 가능해 편안한 여행이었다.

숙박은 센토사 섬안의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5박 (아직 딸이 어린 관계로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기 힘들고, 휴향지에 온 느낌을 살리고자 샹그릴라에서 5박). 센토사에 있지만 비보시티까지 10분이면 버스가 있고 20분 간격으로 11시정도까지 있어 시내 다니기 불편하지는 않음. 단, 택시를 이용해서 다니기엔 비용에 부담이...

-> 여기 오기 전 세부 샹그릴라, 코타키나발루 라사리아 샹그릴라에서 묶었었는데, 상대적으로 싱가폴이 룸 크기, 조식 등은 약간 밀리는 느낌이었다.


시내를 돌아다니기 편하게, 그리고 임시 GHA 플래티늄 혜택으로 late check out과 room upgrade가 가능한 팬퍼시픽 싱가폴 호텔에서 2박을 했다.

-> 하버프론트 room에서 묶었는데 역시 리노베이션 덕에 룸 컨디션도 좋았고, 뷰가 더욱 좋았다. 방까지 가능 엘리베이터도 바깥쪽 조망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라 이동도 즐거웠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Edge 식당의 조식. 종류 뿐만 아니라 퀄리티도 좋았다. 조식이 너무 즐거웠고 2박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다시 싱가포르에 온다면 꼭 다시 묶을 듯. 가성비가 갑!



대충 즐겼던 것들을 정리해보면...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보면)

  • 센토사
    • 루지 : 5점 (꽤나 재미있음. 3번이나 탑승 ^^)
    • 유니버셜 스튜디오 : 5점 (express 티켓으로 다닌 덕에 더 좋았음)
    • 케이블카 : 2점 (낮에 타서 그런지 큰 감흥없음. 최근에 에버랜드에 생긴 케이블카와 동일한 케이블카)
  • 가든 바이더 베이 : 4점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정말 좋았음. 게다가 시원해서 더욱 좋음!!)
  • 싱가폴 플라이어 : 4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야경을 보며 탑승해서 그런지 더 좋았음)
  • 펀비 오픈탑 버스투어 : 3점 (오후에 탑승을 하다보니 중간에 어디 내려서 다시 타고 할 여유가 없었음. 아침 일찍 타면 꽤나 편리할 듯)
  • 리버 크루즈 : 3점 (역시 야경을 보면 탑승해서 좋았으나, 생각보다 짧음. 단 머라이언 상이나 마리나베이 호텔을 좋은 각도에서 보고 사진찍을 수 있는 점은 좋았음)
  • 식당
    • 노사인보드 : 5점 (여길 먼저간 탓에 정확한 맛이 기억나진 않지만 소스가 남은게 아깝고 배만 안불렀으면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음)
    • 레드하우스 : 2점 (기대가 있어서였는지 모르겠으나, 소스가 일반 칠리소스 맛과 비슷하고 후반으로 갈 수록 질림)
    • 가야 토스트 본점, 싱가포르 플라이어 점 : 3점 (맛있긴 하나 굳이 본점갈 필요는 없을 듯)
  • 쇼핑
    • 비보시티 : 4점 (제일 무난한 쇼핑몰)
    • 마리나 스퀘어 : 3점 (옆에 붙어있는 다른 쇼핑몰들과 같이 생각하면 괜찮으나 다니기 넘 멀어서 좋지 않음. 걍 비보시티가 더 좋음)
    • 무스타파 센터 : 4점 (면세점에서 파는 것들 다 있음. 게다가 더 저렴. 카야쨈도 있음. 선물이나 기념품은 이곳이 갑)
    • 마리나베이 쇼핑몰 : 2점 (시설은 제일 좋으나 다 비싸서 ㅋㅋ)

혹시 더 있으면 나중에 수정~

위 내용들은 각각의 포스트로 조금씩 자세히 포스팅 예정 (귀찮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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